당일치기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

안녕하세요 당일치기 여행을 다니는 둥히입니다!

오후에 급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영종도로 떠났어요

가는 동안 날이 흐려서 비가 오면 어쩌지 했는데 비는 안오고 눈앞에 무지개가,,,

길~따란 무지개! 구름이 살짝살짝 가린 것도 갬성이 아주 그냥~

무지개를 바라보며 달려서 도착한 선녀바위

갈매기들이 바위에 앉아서 쉬고 있어요

일몰을 보러 갔는데 일몰 시간 검색해보니까 7시더라구요ㅠ

도착한 게 5시쯤이라 저녁을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선녀바위횟집 이라는 곳에 가서 왕갈비 해물칼국수를 시켜먹었어요!

100개 한정인가 그렇다는데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ㅎ

운이 좋은 날이었어요 어쩐지 영종도가 가고 싶더라니

원래는 좀 얼큰한데 못먹는 사람은 덜 얼큰하게 주문해달라고 해서 덜 얼큰이로 시켰어요

같이 간 친구가 매운 걸 못 먹어서ㅠ

엄청 맛있었어요!

밖에서 추운데 떨다가 따뜻한게 속에 들어가서 노곤노곤해지고 추위가 싹 가시는 느낌!

사실 해물과 갈비가 무슨 조합이야ㅠ 싶었거든요?

해물이랑 칼국수랑 갈비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국물도 진짜 맛있고 그냥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얼큰한 걸로 다시 먹으러 올거예요 ㅋㅋㅋ

 

다 먹고 차에서 기다리다가 해가 슬슬 떨어지길래 내려서 일몰을 봤어요

노을맛집......... 진짜 다시봐도 장관이예요

너무 예뻐서 말 한마디 안하고 보고 있었어요

서해바다치고 물도 맑았는데 노을이 너무 예뻐서 진짜 오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바다 보고 소리도 들으며 힐링하세요 ㅎ

어느 하나 좋지 않았던 게 없던 오늘의 영종도 당일치기 여행 대만족입니다!!

다음 번엔 어딜 갈지 고민해보고 더 좋은 곳으로 돌아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