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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아라뱃길 2탄!
    여행/1박2일둥히 2020. 10. 4. 12:28

    안녕하세요 둥히예요~

    아라뱃길을 다녀오고 나서 차박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도 차박을 꿈꾸며 

    다시 한 번 다녀오겠다고 예고를 했는데요

    진짜 바로 다녀왔습니다ㅎ.ㅎ

     

    이번에도 아라마루로 다녀오려고 했는데 

    와..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더라구요 

    뺑글뺑글 돌면서 아라뱃길 차박 장소도 찾아보니 

    아라마루 휴게소 외에도 다남공원, 아라파크웨이마당 이 두 곳이 유명했어요!

     

    저녁 여섯시쯤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와 사람으로 꽉꽉 차서 

    위에 말한 세 곳은 자리가 없더라구요..

    피자랑 초밥이랑 맥주랑 먹으려고 사갔는데 도저히 차 댈 만한 곳이 없어서

    집에 가서 먹어야겠다 하고 차를 돌렸어요ㅠㅠ

     

    가고 있는데 이 곳에 군데군데 텐트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냉큼 주차하고 둘러봤어요

    일단 제일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은 편의점 옆에 제가 하얗게 아래 화살표 해놓은 곳 보이시나요?

    이 쪽에 화장실이 마련돼 있어요~

    휴지가 입구에 비치되어 있었는데 밤이 늦어져서 다시 가보니

    휴지는 다 소진되고 채워지진 않았더라구요ㅠㅠ

     

    저는 차에서 매트깔고 잘거기 때문에!

    의자와 테이블을 갖다놓고 포장한 음식들을 셋팅해봤어요~

    피자와 초밥! 초밥사면서 같이 먹고 싶어서 청하도 한병 사서 갔어요

     

    아라뱃길은 취사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조리 된 음식을 포장해서 온 건데

    사람들은 다들 버너에 불을 피우고 고기도 구워먹고 하더라구요ㅠ

    취사가 불가능한 곳에서 너도나도 불피우며 음식을 해먹는게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저는 다음 번에도 이 곳에 온다면 포장 음식을 먹을거예요

    대신 취사 가능 구역을 찾으면 저도 가서 불피우고 하겠죠?

    가로등 앞쪽으로 자리를 잡았더니 벌레가 너무 많이 꼬여서

    음식을 덮어놓고 하나씩 먹었어요ㅠ 

    초밥을 먼저 먹었는데 청하랑 먹다보니 맥주 사진이 없네요ㅠㅠ

     

    선선한 날씨에 야경을 바라보며 사 온 음식과 술 한잔씩 홀짝홀짝 하다보니 

    분위기에 취하는건지 술에 취하는건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제가 앉은 기준으로 오른편에 남산타워도 보이는 것 같았어요!

    잔잔한 강과 예쁜 불빛들 

    아무래도 분위기에 취한 게 맞나봐요 ㅎ

     

    음식을 다 먹고도 한참을 앉아서 바라보다가 사람들도 다 정리할 즈음 일어나서 정리했어요

    텐트를 가져가지 않은 저는 그냥 가면 추울 것 같아 옷도 두겹씩 껴입고

    담요까지 가져가서 춥지 않게 오랜시간 있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캠핑 계획이 있으시다면 옷도 따뜻하게 입고 준비를 많이 하고 가셔야 할 듯 싶네요!

    차박 하실 생각이라면 아직까진 텐트 없이도 테이블과 의자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취사 가능한 곳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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